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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주의 연구

특집/기획간헐적 팬데믹 시대: 위기와 모순의 중첩과 대안

작성자 : 이도흠
작성일자 : 2021-04-01 04:05:29 조회수 :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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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팬데믹 시대: 위기와 모순의 중첩과 대안

이도흠


코로나 바이러스 19 사태를 기점으로 인류 사회는 ‘간헐적 팬데믹 시대’로 이행하고 있다. 이 시대는 생명과 환경의 위기, 기후위기, 자본주의체제의 위기, 4차 산업혁명의 위기가 중첩되어 있다. 이들은 서로 조건과 인과로 작용하며 중층결정(sur-determination)하기에 넷인 동시에 하나다. 환경파괴로 인하여 38%의 생명이 멸종위기에 처해 있으며, 장기 대형 산불, 역대급의 홍수와 가뭄, 폭염, 폭설, 태풍, 빙하의 소멸, 미세먼지는 지구촌의 일상이 되었다. 상위 10%가 전체 부(富)의 절반 이상을 점유할 정도로 불평등은 극대화하였고, 평균이윤율과 생산성의 저하, 장기침체로 자본주의 체제도 위기 상태다. 4차 산업혁명으로 노동운동이 무력화하고 0.001%가 모든 가치를 독점하는 사회가 도래할 수 있다. 위기와 모순의 근본 원인은 자본주의 체제이고 이미 모순들이 개량적 방식으로 지양될 임계점을 넘어섰기에, 자본주의의 해체를 전제하지 않은 대안들은 미봉책에 지나지 않는다. 시민사회는 국가가 자유롭고 정의로운 생태 복지국가가 되도록, 구체적으로 토지와 데이터, 로봇을 공유부(common wealth)로 삼고, 탄소 배출 제로의 목표에 맞추어 글로벌 그린 뉴딜 정책을 수행하도록 압박해야 한다. 이제 이를 매개로 지구촌 사회는 자본주의를 넘어선 대안의 사회를 지향해야 한다. 개인도 타자를 위하여 욕망을 자발적으로 절제하는 데서 만족감을 얻는 소욕지족(少欲知足)의 삶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요 용어: 코로나 바이러스 19, 간헐적 팬데믹, 기후위기, 자본주의 체제의 위기, 대안의 사회, 생태 복지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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